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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주님 말씀

매일미사 2025년 4월 7일 사순 제5주간 월요일

by 함박21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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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미사] 요한 복음서 8장 12~20절

12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13 바리사이들이 “당신이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고 있으니, 당신의 증언은 유효하지 않소.” 하고 말하자,

1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나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여도 나의 증언은 유효하다. 내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또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15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심판하지만 나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는다.

16 그리고 내가 심판을 하여도 내 심판은 유효하다. 나 혼자가 아니라, 나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함께 심판하시기 때문이다.

17 너희의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은 유효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18 바로 내가 나 자신에 관하여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에 관하여 증언하신다.”

19 그들이 예수님께 “당신의 아버지가 어디 있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20 이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곁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을 잡지 않았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 복음서 8장 12~20절
요한 복음서 8장 12~20절

◎ 강론말씀 묵상

사순시기에 회개를 강조합니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느님의 관계를 다시 돌리는 일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계속 부르시지만, 죄로 인해 하느님에게 응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회개는 일회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회개는 죄로 가득한 생활태도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비롯됩니다. 생각과 말, 모든 것이 태도가 됩니다. 나를 내려놓고 하느님께로 방향을 맞추고, 그러기 위해 마음가짐과 자세를 고치고, 그것이 태도가 되게 하고, 그것이 습관이 되게 하는 것이 회개임을 묵상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자신의 태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그것이 성공으로 비치기까지 했지만, 결국 그것은 실패였습니다. 하느님 저의 태도를 바꾸게 도와주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은 세상의 빛
예수님은 세상의 빛

◎ 예수님은 세상의 빛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은 어둠 속에서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가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느님의 진리와 구원을 상징하는 빛의 이미지로, 예수님께서 인류를 죄와 죽음의 어둠에서 구원하시는 구세주임을 드러냅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이 증언을 문제 삼으며, 스스로를 증언하는 것은 유효하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증언이 하느님 아버지와의 일치에서 비롯된다고 응수하시며,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음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기에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시죠. 이 구절은 예수님의 신성과 사명, 그리고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가톨릭 신앙에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참 빛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따르는 삶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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